함께하는 우리_서울대교구 수유동성당 샛별 Pr.
서로에게 샛별이 되어
하상희 제르트루다 중서울 Re.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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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수유동성당(주임신부 남창현 토마스 아퀴나스) 샛별 Pr.은 2024년 12월 8일 인가받은 청년 레지오로 제85차 주회합 현재 18명(남 11명, 여 7명)의 단원들이 활동 중이다. 2023년 전임 신웅 바오로 부주임 신부가 소외되거나 외로움을 겪는 청년 등을 모아 ‘종들의 종’이라는 모임을 만든 것이 출발이었다. 다양한 처지와 연령대의 청년들이 한데 어우러질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한 결과, 청년 레지오를 한번 해보자는 의견이 모여 샛별 Pr.이 창단되었다.
20대부터 40대까지 정말 다양한 연령의 단원들 가운데에는 자매도 있고, 부부도 있어 개성 넘치는 청년들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매력적인 쁘레시디움이다. 활동은 기도를 중심으로 주일 청년 미사에서 안내, 주보 나눔, 인원 파악, 헌금 봉헌과 집계까지 담당한다. 지난 5월 300명 이상이 모인 성모의 밤 행사에는 샛별 단원들이 묵주기도 주송을 했다. 성인들의 모후 Cu. 김문식 프란치스코 단장은 “샛별 Pr.은 수유동성당의 미래”라며 칭찬과 자랑이 끊이지 않았다. 
제85차 주회합에는 꾸리아 4간부가 시작 기도와 묵주기도를 함께 했고, 함현준 프란치스코 지도 신부와 허은정 엘리사벳 수녀는 매주 회합에서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한다. 함 신부는 “어려울 때 약해지는 신앙이 아니라 때로는 환영받지 못하더라도 강하고 굳센 신앙생활을 해나가는 샛별 Pr.은 교회 신앙 공동체의 매우 큰 모범”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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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 간 고리 기도’ 통해 영적으로 의지하고 힘 모아
창단 때는 20명이 넘는 청년들이 함께 출발하였지만, 개개인의 일정과 어려움 등으로 일부 단원들이 이탈했을 때가 가장 아쉽다고 진연욱 요아킴 단장은 말한다. 단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소중한데, 각자의 상황과 일정이 다르기에 주회합에 18명이 모두 모이기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서로를 위해 응원하며, 힘이 되어주기 위해 시작한 것이 ‘단원 간 고리 기도’ 활동이다. 최근 한 단원의 어머니께서 선종을 앞두고 있어, 그 단원과 어머니를 위한 기도 활동이 활발했고, 삶의 힘든 과정을 지나는 단원은 단원들의 고리 기도에 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서로를 향한 존중 안에서도 다양한 의견들로 충돌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도 고리 기도를 통해 자신을 비우고, 상대방을 이해하며, 서로를 보듬어간다. 이런 점들이 레지오 마리애가 아니었다면 얻을 수 없는 영적 선물이고, 서로에게 큰 힘이라고 단원들은 한결같이 입을 모았다.
또한 취업난같이 청년들이 사회에서 겪는 어려움에서도, 레지오 활동을 통해 취직이나 이직한 단원도 있고, 서로를 향한 활발한 격려와 위로 속에 서로서로 영적으로 의지와 도움이 되고 있다. 가장 연장자인 황은규 그라시아 단원은 “샛별 단원들은 하느님께서 내게 내려주신 천사들이며,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주일 오후 4시 반 주회 후 6시 청년 미사를 마치면, 함께 저녁을 먹거나 술친구가 되기도 하며, 가끔 몇몇 단원들이 모여 성지순례를 훌쩍 다녀오기도 하는 젊은이다운 즐거운 신앙생활을 한다. 
진 단장은 부족한 자신을 믿고 도와주는 단원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면서, 신앙생활에서 자신의 입맛에 맞는 구성원만을 만날 수는 없으며, 단원들이 자신의 빛을 서로에게 내어주는 청년들로 서로 화합하고, 함께 걸어가는 여정 안에서 행복한 단체를 이루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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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성모님의 이끄심 속에 꾸준히 봉사하고 활동하기 위해, ‘생태 사도’로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과 그에 맞는 실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성모님의 군단’ 7월호 생태 사도로 살아가기에서 ‘검소한 생활 양식: 생태 문명으로의 전환’(대전교구 김대건 베드로 신부)을 읽고, 단원들과 에코체크 앱을 활용한 활동을 함께할 계획도 구상 중이다. 다음 주부터는 지도 신부께서 본당 청년들에게 주님의 기도 라틴어 수업을 하시는 것을 계기로 내년 서울세계청년대회에 대한 기대도 내비쳤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여서 행복하고, 성모님과 함께 더욱 빛나는 샛별, 화이팅!
<사진 설명(위로부터)>
- 성모 동굴 앞에서 함현준 프란치스코 지도 신부와 샛별 Pr. 단원들
 - 주회합 중인 샛별 단원들(좌) 주일 오후 6시 청년 미사에서 봉사 중인 단원들(우)
- 고리 기도 알림문을 보여주는 진연욱 요아킴 단장(좌) 2025년 6월 6일 혜화동 대신학교 성지순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