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광주 공동 혁신도시 나주에 2015년 9월에 설립된 광주대교구 빛가람동성당(주임신부 이영선 골롬바노)은 16개 공공기관이 수도권에서 나주로 이전함에 따라 새로이 유입된 인구를 수용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2019년 1월에 6개의 성인 쁘레시디움으로 ‘창조주의 모후’ 꾸리아를 설립하여 올해로 8년 차를 맞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새 성전을 완공하였는데, 성전 신축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레지오 단원들은 복음선교, 이웃돌봄, 확장, 영성 생활 등 기존 활동에 더해 공사로 돌아서면 쌓이는 먼지를 매일 닦는 청소를 최우선으로 활동하였다. 성전 건축을 담당했던 당시 김연준 프란치스코 신부(2026년 1월 이임)는 본당 신자들, 특히 레지오 단원들은 성체조배 회원들과 함께 공사 기간 내내 매일 성체조배를 이어가도록 했고, 봉헌을 위한 33일간의 준비기도와 매일 묵주기도를 바치는 등 교우들이 성전 건축과 봉헌에 온 마음을 모을 수 있게 이끌었다.
첫영성체 어린이 대상 입단 권유와 가두선교가 원동력
창조주의 모후 꾸리아는 현재 성인 쁘레시디움 8개와 소년 쁘레시디움 3개로 조직되어 있다. 빛가람동은 아직도 유동인구가 많아 레지오 단원들 역시 전입과 전출이 많은 편이다. 그런 중에도 소년 쁘레시디움의 급성장이 눈에 띈다. 2023년 11월 첫 소년 쁘레시디움인 상아탑 Pr.이 신설되었고, 이어 2024년 7월에 샛별 Pr.이, 2025년 11월에는 사랑의 샘 Pr.이 신설되었다.
소년 쁘레시디움이 잇달아 신설된 것은 해마다 첫영성체를 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입단 권유와 가두선교가 원동력이 되었다. 꾸리아 간부(단장 공호순 제노비아, 부단장 김선웅 가브리엘, 서기 김영례 마리아, 회계 김현화 안나)들의 노고가 유난히 돋보이는 부분이다.
소년 쁘레시디움의 주회합은 주일 오전 9시, 3곳의 회합실에서 단장, 부단장으로 파견된 성인 간부들과 함께 시작한다. 시작기도와 묵주기도 5단을 바치고 성인 쁘레시디움과 다름없이 회합을 진행하여 마침기도 후 주일미사에 참례한다. 초·중학생 혼성으로 구성된 소년 단원들의 주요 활동은 미사 복사, 매주 목요일 매일미사의 독서, 둘째 주일미사의 독서와 보편지향 기도를 담당하고 있다. 해마다 본당 단체별 가두선교에 성인 단원들과 함께 활동한 소년 단원들의 활약으로 또래 친구들을 초대해 갈수록 첫영성체를 받는 인원이 늘었다. 매년 연차 총 친목회, 아치에스에도 참여해 본당의 성인 단원들과 친숙해지며 격려와 사랑을 듬뿍 받았다.
무엇보다 소년 레지오에 파견된 성인 간부(단장, 부단장)들의 순명과 책임감은 남다르다. 생활하다 보면 여러 사정으로 파견에 변동이 생길 법도 한데 처음부터 지금까지 오롯이 주일 아침을 소년 단원들과 함께하는 열정과 노고, 그리고 그 뒤에서 꾸리아가 든든히 받쳐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파견된 성인 간부들은 소년 단원들이 즐거운 신앙생활과 좋은 추억뿐 아니라 신앙 안에서 잘 자라 교회의 기둥이 되리라는 믿음으로 소명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주일 아침 9시 회합을 하기 위해 성당에 나오는 소년 단원들과 동행하는 부모들을 대상으로 신비로운 장미 Pr.이 설립되는 큰 기쁨을 맞았다. 그중 몇 단원은 더 튼튼한 쁘레시디움 운영을 위해 기사교육을 신청하기도 했다.

올해도 조직 확장과 냉담 교우 회두에 힘쓸 것
지난 1월 제7차 종합보고에서 작년 한 해 동안 성인 행동단원이 60명에서 75명으로 25%, 소년 행동단원이 17명에서 24명으로 41%가 순증 되었고, 더불어 성인 쁘레시디움 1개, 소년 쁘레시디움 1개가 신설되었다. 세나뚜스 활동목표인 소년 레지오 설립이 타 평의회에 모범이 되어 평의원들의 큰 박수를 받았고, 1,2,3,4 운동(1개의 쁘레시디움이, 2명의 순증 입단, 3명의 입교, 4명의 회두)을 성인 쁘레시디움에서 달성하였다.
공 제노비아 단장은 “올해에도 조직면에서 1,2,3,4 운동 적극 실천, 1개의 성인 쁘레시디움 신설, 특히 소년 단원들의 부모를 대상으로 또 한 개의 쁘레시디움 신설을 목표로 하고, 기사교육을 통한 간부 양성 계획도 세우고 있습니다. 활동면에서는 작년에는 건축으로 인한 성당 청소에 온 힘을 기울였는데 다소 아쉬웠던 냉담 교우 회두 및 외짝 교우 입교를 위한 활동과 생태환경 실천, 가정 성화 활동을 확대하는 데 힘쓸 계획입니다.”라고 밝힌다.
<사진 설명(위로부터)>
- 2025년 아치에스 행사 후
- 창조주의 모후 Cu. 4간부
- 상아탑 Pr.(좌) 샛별 Pr.(우) 사랑의 샘 Pr.(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