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화성지구 정남성당(주임신부 송병선 요셉) 바다의 별 Cu.(단장 이종례 발바라) 직속 신비로운 장미 Pr.을 찾아갔다. 농촌 지역의 40~70대 여성 12명의 구성된 신비로운 장미 Pr.은 1984년 4월 8일에 설립하여 제2149차 주회합을 하기까지 많은 부침을 겪었으며 코로나19 때가 가장 어려웠다고 한다. 간부 구성도 어려웠던 때가 있었지만 지금의 단원들이 모여 즐겁게 활동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다. Pr. 활동 보고가 활기차다. 2024년도에는 성인 세례 6명, 첫영성체 3명, 유아세례 4명이란 결과를 얻었다.
함문희 미카엘라 단장은 Pr.의 재건에 힘을 쏟아 우선 각 단원의 영성 함양을 위해 평일미사 참례와 수․금요일 미사 후 ‘함께 기도하기’를 제안했고, 단원은 물론 기도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지향을 두었다. 묵주기도와 성경 읽기 등을 솔선수범하며 단원들을 독려했다. 이에 단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니 기도에서 기쁨이 솟고, 함께함으로 즐거움이 배가 되었다. 시골이라 각기 사는 지역이 넓게 분포되어 조별 활동에 어려움을 겪다 보니 성당 봉사든 시설 봉사든 모두 함께하게 되어 자연히 단원들과의 친교가 더욱 두터워졌다. 쁘레또리움 단원이기도 한 단장은 단원들이 힘든 봉사에도 불평 한마디 없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함께해줬다고 공을 단원들에게 돌린다.
레지오 활동에 감사하며 적극 활동하는 단원들
부단장 박창연 막달레나 단원은 입단 후 타지로 이사 갔다가 다시 돌아와 재입단하여 선서할 때 흘린 기쁨의 눈물로 모두를 울게 했단다. Pr.이 활기찬 것은 단장의 인도가 있었고, 함께 기도하며 활동함으로써 Pr. 단합에 힘이 더해진 것으로 본다고 한다.서기 이은숙 루치아 단원은 입단 후 암 투병 중인 언니를 협조단원으로 모집했다. 언니의 기도와 단원들의 기도가 함께 하니 언니가 투병 생활을 하며 기도의 힘을 얻었고, 떠나가실 때도 기쁘게 평화로이 떠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단다.
회계 한진영 로사리아 단원은 결혼 전 개신교회에 다니다가 세례받은 후 10여 년을 주일에만 성당에 다니다가 이곳으로 이사와 레지오에 입단해서 제대로 성모님을 알게 된 것이 너무 감사하다. 그동안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시고 살아왔는데, 시어머님이 세례를 받게 되는 기적 같은 일이 생겼다고 기뻐한다. 외짝교우지만 언젠가는 한길을 걷게 될 것이라는 희망을 갖는다. 요즘은 재활용품 수거로 환경운동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이 Pr.에 입단한 지 가장 오래된(90년대 초반) 정순옥 데레사(86년 타 본당에서 입단-전임단장) 단원은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지난해 예비자 9명을 입교시키고 세례받게 하였다. 늘 주변 사람들을 예사로이 보지 않고 관찰하여 예비자를 잘 찾으신다고. 한 사람을 입교시키면 그 뒤를 끝까지 돌보며 뒷바라지한다. 또한 신자는 아니지만 해체 위기의 어려운 가정을 돌보았다. 한부모(편부) 가정에 반찬 나누기, 집 안 청소하기, 초등생 등교 돌보기, 먹거리 챙기기, 가정 상담 역할 등으로 해체 위기의 가정을 돌보고, 가출한 엄마를 찾아가 회유를 권하여 다시 엄마도 돌아오게 하여 한 가정을 지키게 하였단다. 단원들이 간절함을 담아 함께 기도하였기에 이런 결과를 낳았다.
이종례 발바라 단원은 Cu. 단장으로서 이 Pr. 단원들이 성품들이 모두 좋아 싫다는 소리 없이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니 Cu. 차원에서도 든든한 힘이 되어주고 있다고 단원들 칭찬이 끊이지 않는다.
올 한해 외짝들의 전원 세례를 목표로
박미선 마리아 단원은 왕언니로서 지난해 본인의 암 수술 후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기도에 참여했고 성경 쓰기도 2번이나 완필했다고 한다. 심재경 로즈마리 단원은 세례와 입단도 얼마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단원으로 두 아들과 신앙생활 하는데, 작년에 첫영성체 한 아들이 미사 복사를 하고, 매일 엄마와 함께 기도하며 사제의 꿈을 키우고 있다. 이 꿈이 이루어지도록 단원들도 함께 기도한다.
윤희경 세실리아 단원은 세례받은 지 45년 되었고, 한동안 우울증으로 고생했다. 수면장애로 약을 먹어 왔는데 재작년 부활 때쯤 새벽에 성체조배하고 돌아온 후 약을 먹지 않고 잤는데도 아주 편안한 잠을 잔 이후부터 약을 끊게 되었다. 불교 집안에서 자라왔던 남편이 작년에 세례를 받았으며, 아들은 안법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었다. 레지오 입단 전후로 확연한 변화를 가져왔기에 단원 생활이 즐겁단다.
문태숙 안젤라 단원은 외딴곳에서 살다 보니 미사참례만 하고 지냈다. 협조단원으로 있다가 행동단원으로 활동하게 되었는데, 한 단원의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함께 활동하겠다고 들어온 단원이다. 입단 전과는 전혀 다른 세상에서 기도의 기쁨을 만끽하며 항상 감사하게 활동한다.
김정란 요셉피나 단원은 젊은 시절 입단하여 활동했으나 가게 운영으로 쉬다가 2017년에 재입단하여 즐겁게 활동한다. 신향순 엘리사벳 단원은 부득이한 일로 불참하게 되어 아쉬움이 많다.
신비로운 장미 Pr.은 2025년 계획으로 매월 한 번씩 성지순례를 재개할 예정이고, 단원중에 외짝들이 여러 명인데 올해에는 이 외짝들을 모두 세례받게 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