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구 휴천동성당(주임신부 윤정엽 세례자 요한) 천상은총의 모후 Pr.(단장 김춘희 아가다)은 1980년 5월 10일에 설립되었다. 단원은 50~80대 여성 10명으로, 경력은 6개월부터 45년까지 다양하지만 성모님을 중심에 모시고 하나로 활동한다. 단장 김춘희 아가다, 부단장 장외자 수산나, 서기 석혜원 마리아, 회계 장금자 로사리아, 단원은 권진숙 마리아, 권기옥 에밀리아나, 이복희 님파, 최순옥 가밀라, 김두희 힐다, 김하정 아녜스이다.
2024년 3월 제44차 사업 보고 특기사항에 기록된 천상은총의 모후 Pr.의 활동 사례를 살펴보자.
먼저, ‘신 단원 2명, 타 단원 1명 입단’으로 적극적인 단원 확충이다. 천상은총의 모후 Pr.은 1995년 14명이었는데, 구세주의 어머니, 그리스도의 어머니, 신자들의 도움 등 세 Pr.을 분가시켰다. 신부님, 수녀님은 “천상은총의 모후 Pr. 단원 모두가 단장감이다.”라고 하시면서, 단원들을 뽑아서 새 쁘레시디움을 만들었다. 한 때 단원이 줄어들어 4명이 회합을 하다가 8명으로 늘어났고 현재는 10명이다. 단원들이 단장의 지시를 잘 따르고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레지오 활동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실천한 결과이다.
우리농산물 판매하며 단원 확보
둘째는 ‘견진성사 4명, 판공성사 6명 권면’으로, 지속적인 쉬는 교우의 권면이다. 1년간 방문해서 쉬는 교우가 판공성사 후 미사 참례를 하였고, 성당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사는 신자를 위해서 미사 드리고 귀가할 때 차량 봉사를 하였다. 또 여러 차례 방문하였더니 대녀가 성당에 나오게 되었고, 88세인 쉬는 교우도 미사에 나오고 견진성사를 받고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다. 불교 집안과 결혼하여 부득이 냉담했었던 김두희 단원은 레지오 단원이 되어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셋째는 ‘20년 넘게 9일 기도 고리기도’로, 묵주기도에 충실하다. 레지오의 지향에 따라 단원 한 명이 9일간 청원기도 1차를 하고, 다음 단원이 2차, 3차를 하는 식으로 54일 기도를 마무리한다. 사정이 생기면 차례를 바꾸어 이어가니까 묵주기도는 끊어지지 않았다.
넷째 ‘구역부, 재정부, 우리농, 전례회, 안나회, 자모회 활동’으로, 본당 협조가 활발하다. 휴천동성당 우리농산물 판매장에서는 유기농 농산물을 판매한다. 우리농 봉사자 9명 중 5명이 천상은총의 모후 Pr. 단원이다. 2015년에 시작된 우리농 활동은 코로나 시절 중단되었으나, 미사가 없었던 때에도 주문을 받아 판매했다. 신자들이 주문하면 물품을 봉지에 담아서 전달하는 방식이었는데, 이점도 많았다. 만나는 신자들에게 레지오 가입을 권유해서 단원을 확보했던 것이다. 우리농 봉사는 ‘나눔과 섬김’ 활동인데, 일 년에 두세 차례 농가의 요청이 있으면 농민회 봉사활동도 나간다. 마늘쫑 뽑기, 사과 따기, 생강 캐기, 고구마 캐기에 참여할 때면 농민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 점심과 커피, 물 등을 챙겨서 갔다.
다섯째 ‘미용 봉사, 봉성체 봉사’로, 김춘희 단장은 현재 영주 참사랑 주간보호센터에서 매달 한 번 미용 봉사를 한다. 또 구역부장으로 환자 봉성체에도 꾸준히 참여한다. 연령회에 가입하여 입관과 장례미사, 장지 수행에 함께하고 있으며, 연령회원이 아닌 단원들도 함께 참여한다. “연도 가자고 하면 단원들이 와~ 따라요.” 하며 자랑한다.
여섯째 ‘생명 살리기 운동 실천’으로,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통합 생태적 교회를 향하여- 안동교구 특별 사목에 충실히 따라서 재활용품 재사용,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친환경제품 사용하기에 힘쓴다.
예비자 돌보며 세례받도록 이끌어
입교 활동은 예전만 못하지만 해마다 1~2명은 입교할 수 있었다. 그저 심부름만 했을 뿐인데 하느님께서 예비자들을 붙잡아 주셨다. 김두희 단원의 배우자가 세례를 받고 성가대와 레지오에 가입하였고, “엄마를 성당에 나가게 하면 좋겠다”라는 요청을 받고 세례받을 수 있게 했다. 할머니 예비자들에게 차량 봉사를 하여 교리를 받게 도와주었고, 아기 엄마인 예비자에게도 차량 봉사를 해주고 단원들이 아기를 돌봐주면서 교리를 받게 도왔다.
시외할머니와 시어머니, 남편과 두 자녀가 세례를 받아 성가정을 이루었다는 김춘희 단장, 사랑하올 어머니 Pr.에서 단장으로 6년간 봉사했다는 장외자 부단장, 아이가 돌 되던 무렵 레지오를 시작했다는 석혜원 서기, 부군이 다치는 사고를 겪으면서 믿는 데가 없어서 힘들었다는 장금자 단원, 6개월간 레지오를 쉴 때 레지오가 너무 하고 싶었다는 최순옥 단원, 불교 신자였던 남편을 입교시킨 김두희 단원, 영주 천주의 모친Co. 회계와 본당 재정부 차장으로 봉사하는 이복희 단원…. 회합 후 같이 먹는 점심 식사가 좋고, 천상은총의 모후가 너무너무 좋다.
<사진설명(위로부터)>
- 화단 풀 뽑기
- 성전 앞에서
- 생강 캐기
- 미용봉사(좌) 생명살리기 먹거리 교육 점심 봉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