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타
김옥예 솔리나 대구대교구 하양성당 티없이 깨끗하신 모후 Pr.

‘뻥’뚫린 엄니의
눈과 가슴... 촉촉한
시선 오랫동안 놓아둡니다.

엄니, 끝내 버리지 못한
지독한 모정이 낸
구멍은 아니지요?

숭숭 뚫린
엄니의 영원을
바라보며

눈과
가슴에
짝퉁 같은
바람이 불고
울컥울컥 물이
솟아 모정을 씻어 냅니다.

“와서 아침을 먹어라.”(요한 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