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바다의 별 레지아(단장 강광석 바오로, 담당사제 이현창 안드레아)는 9월 12일 이승훈 베드로 성지기념관에서 교구장 정신철 요한 세례자 주교와 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의 집전으로 2024년 인천교구 순교자 현양 미사를 봉헌하였다. 이 미사에는 교구 사제단과 2,500여 명의 레지오 단원들이 참석하였고, 순교자(이승훈, 권철신, 정약종)의 후손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강론에서 정신철 주교는 신앙 선조들을 모범으로 삼아 우리도 현세의 삶을 넘어 영원한 삶을 해 희망을 품고 나아가자고 권하였다.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는 한국 가톨릭교회 역사의 진정한 주인공은 평신도였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승훈 베드로 성지기념관 조성을 축하하였다.
인천 바다의 별 레지아 평의회 의원과 레지오 단원들은 미사에 앞서 고해성사 및 이승훈 묘지 개별순례, 묵주기도를 바치고, 미사 진행에서 봉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