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활동해요_수원교구 광주지구 모든 성인의 모후 Co.
소년 Pr. 있어 바쁘다!
기쁘다!
이경숙 아녜스 수원 Re.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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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광주지구 모든 성인의 모후 Co.(단장 정세희 사도요한, 지도신부 류덕현 알베르토)은 광주시와 여주시 일부가 관할 지역이다.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며, 초월지역은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다. 농촌보다는 도시에 아이들이 많다. 교적의 어린이보다 주일학교 재적 어린이 수가 형편없이 적은 것이 현재 우리 교회가 풀어야 할 과제이다. 더욱이 코로나 이후 그 수가 급감했음을 어린이 미사에서 체감한다. 그런데 광주지구 Co.에서 소년 Pr. 희망의 싹이 자라고 있다. 그 현장에서 뛰는 정세희 사도요한 Co. 단장님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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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 산하 소년 Pr.과 단원의 수는 
광주성당 2개 Pr.에 25명, 능평성당 1개 Pr. 16명, 초월성당 2개 Pr. 36명, 퇴촌성당 2개 Pr.로 7개 Pr.에 77명이 활동한다. 퇴촌성당 소년 Pr.은 지금 재정비 중이다.

소년 Pr.이 활발히 활동하는데, Co. Cu. 또는 본당의 Pr.에서 특별한 육성 비법이 있나
광주성당은 Cu.에서 소년 Pr.에 매우 헌신적이다. 지구 내 오래된 중심 성당으로 평신도들의 친교가 공고하다. 소년 레지오 후원이 잘 이루어진 바탕에는 성인 간부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주일학교와의 협조가 있다. 즉 주일학교 프로그램과 소년 레지오 주회합, 행사 일정 등이 충돌되지 않도록 배려한다. 또한 꾸리아에서 소년 레지오에 충실히 지원하고, 야외 행사는 꾸리아 간부 모두가 함께하며 적극적으로 돌보아 준다.
능평성당은 레지오를 오래 하신 부부 행동단원이 친손자 손녀들과 그들의 주일학교 친구들로 소년 Pr.을 시작하였다. 가족 사랑을 바탕으로 한 이들 부부의 열정은 소년 레지오 활성의 원동력이 되었다. 코로나 기간 침체하였던 주일학교 학부모들이 소년 레지오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소년 레지오 주회합을 참관하여 레지오가 기도와 활동으로 아이들에게 매우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신심 단체임을 알게 되었다. 소년 레지오가 학부모들에게 매력적으로 비치며 전파되기 시작했고, 자녀들을 레지오에 입단시킨 후 성인 레지오에 입단하는 학부모들이 생겨났다. 입단 동기는 자녀들의 레지오 교육을 위해 부모도 레지오 단원이 되어야겠다는 것이다. 이 모든 과정은 부부 행동단원의 매우 깊은 신심과 큰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금 많은 성인 간부와 학부모들이 중등부와 고등부에 레지오를 설립하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초월성당은 본당 신부님이 레지오에 큰 열정을 갖고 첫영성체 과정을 마친 어린이들로 2개 Pr.을 설립시켰다. 본당 꾸리아에서는 신부님의 지도 방향에 맞춰 적절한 성인 간부를 파견하고 소년 레지오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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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단원들은 어떤 활동을 하나
가사일 돕기(청소, 심부름, 정리정돈 등), 학교 봉사(청소, 정리 정돈 등), 자연보호(1회용 컵 안 쓰기, 손수건 사용하기 등), 가정 성화(가족과 함께 기도하기, 함께 미사 참례하기, 함께 성경 읽기 등), 전례 봉사, 복사단 활동, 교우 환자를 위한 기도, 화장실 청소, 본당 봉사, 회합실 청소 등이다.

20240821145752_1001571898.jpg소년 단원들이 단원으로서의 만족도는
꾸리아에서 지원과 격려를 위해 성인 Pr.에서 소년 Pr.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도록 했다. 소년 단원들은 성인 레지오의 방문을 받고 자신들이 관심과 사랑을 받는 것을 알게 된다. 특히 활동보고 때 성인 단원들이 놀라워하는 반응을 보며, 소년들은 자신들이 한 활동이 매우 소중하고 훌륭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더욱 열심히 활동하고자 한다. 소년 단원들은 본당에서 오며 가며 성인 레지오 단원들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는다.

상급평의회에서 소년 Pr. 지원은 어떻게 하나
꾸리아에서는 매주 소년 1인당 약 3천 원 정도의 간식비를 지원한다. Co.에서는 두 달에 한 번씩 지원하고, 야외행사는 Co.과 레지아에서 지원한다. 그러나 증가하는 소년 Pr.에 대한 지원은 항상 부족하다. 레지오는 본질적으로 물적 지원보다는 기도와 활동이 중심이 되는 신심 단체이므로 소년 Pr.에 대한 넉넉한 지원과는 상충하게 되어 상급평의회가 지혜롭게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이 시대에 소년단원들에게 어떻게 열정을 불러올 수 있나
소년단원들에게는 많이 보게 해 주어야 한다. 야외행사를 통해 국내 성지, 수도원, 한국 레지오의 첫 산실인 목포 산정동성당 등의 방문이 이뤄졌으면 한다.

소년 Pr.을 잘 키우고, 발전을 위한 제언이 있다면 
소년 Pr.을 레지오 조직 내에 국한해서는 육성이 매우 제한적이라 본당 차원의 지원과 함께해야 한다. 소년들이 레지오 주회합에서 활동보고를 할 때 우리 레지오의 미래를 볼 수 있다. 소년 레지오의 발전을 위해 성인 레지오는 소년 레지오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야 한다. 성인 레지오가 세상 끝 날까지 존속하고, 갈 길을 다 가야 한다면 소년, 청년, 장년으로 연결되는 체계를 잘 만들고 가꾸어야 한다.
<사진설명(위로부터)>
- 초월성당 2개 소년 Pr. 단원들
- 소년 Pr. 모집 광고
- 샛별 Pr. 야외행사(좌) 초월 천사들의 모후 Pr.(중)
   능평 황금궁전 Pr. 설립 1주년 기념(우)
- 아치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