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활동해요- 제천 의림동성당 인자하신 동정녀 Pr.
단원 확보와 성화에 힘써
박옥정 비비안나 원주 Re.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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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교구 제천 의림동성당(주임신부 홍금표 알비노) 순교자의 모후 Cu.(단장 김종화 안나) 직속 인자하신 동정녀 Pr.은 매주 수요일 오전 8시 50분에 회합을 하는 여성 쁘레시디움이다.
인자하신 동정녀 Pr.은 1979년 5월 11일 설립하였고 1979년 6월 3일 승인받아 45년을 이어온 쁘레시디움으로, 현재 단장 정해남 수산나, 부단장 박영순 골롬바, 서기 이점희 세실리아, 회계 기정렬 도르테아, 단원 백수임 마리아, 홍운하 글라라, 박해옥 세실리아 등 7명이 행동단원(쁘레또리움 단원 1명)으로 활동하며, 협조단원은 5명이다.
단원들의 고령화와 선종하는 단원이 늘면서 코로나 여파로 단원 확보가 어려웠으나 4간부들이 힘을 모아 코로나 기간에도 주회합을 한 번도 빠짐 없이 실시하며 침체한 Pr.을 살리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2024년 6월 16일 제40차 사업보고서의 출석률은 간부 98%, 단원 90%로 레지오 단원들이 주회합 참석을 위해 애쓴 모습을 볼 수 있다. 비록 단원 수가 적어도 아치에스를 비롯한 행사나 단원 교육에 적극 참여하여 100%의 참석률을 보여주었다.
2024년 사목 방침인 ‘자비의 해’를 맞아 ‘자비를 실천하는 공동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기도하며 돌봐주었고(98회), 쉬는 교우 권면(28회), 외인 입교 권면(21회), 행동단원 모집(8회), 가정 성화 활동(3,114회), 최양업 토마스 신부님 시복시성을 위한 묵주기도를 바치기(13,955단)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쉬는 교우 권면에 지향을 두고 아침, 저녁으로 기도하며 자주 전화드리고 방문하여 권면한 결과 두 명이 부활대축일에 판공성사를 보고 성당에 나오는 결과를 얻게 되어 하느님은 진심으로 열심히 기도하고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주시는 분이심을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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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출석률 보이며 본당 사목 방침에 적극 협조
정해남 단장은 “레지오 단원은 정해진 시간에 주회합에 출석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점희 세실리아 서기가 매주 회합 시간에 맞춰 단원들의 집을 방문하여 차량 봉사를 해주셔서 성모님을 모시고 더욱 끈끈한 정으로 뭉쳐 주회합 출석률이 좋은 것 같다”라고 말한다.
코로나로 단원들이 선종하거나 연로해지면서 레지오 단원의 감소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전입해 오는 교우들을 대상으로 신입 단원 모집 활동을 꾸준히 해 2024년 5월에 홍운하 글라라와 6월에 박해옥 세실리아 신입 단원 2명을 확보하였다. 성모님께 꾸준히 기도한 결과 활기찬 쁘레시디움으로 다시 태어나는 기쁨을 얻었다.
레지오 단원은 본당 사목활동에 적극 협조하라는 상부 지시에 따라 전 단원이 나이에 맞게 성모회, 제대회, 안나회 등 1인 1단체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서기인 이점희 세실리아 단원은 상급평의회인 순교자의 모후 Cu. 서기와 본당 사도회 사회사목분과장으로 봉사하며, 단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 가정을 방문해 어려움을 들어주고, 기도하며 위로해 준다. 또 독거 어르신을 위해 성당에서 매주 점심 나누기 봉사에 3조 조장으로 단원들과 함께 급식 봉사도 기쁘게 한다.
쁘레또리움 단원인 백수임 마리아 단원은 90세의 나이에도 젊은이들 못지않게 성무일도를 비롯한 매일 미사와 묵주기도를 열심히 하여 다른 단원들에게 모범을 보여준다.

성경 읽기와 쓰기, 성체 조배, 순교 성지도 방문
단원들의 성화를 위하여 성경을 읽고 쓰기와 성체 조배를 권장하고, 활동으로 보고하게 하였더니 매일 미사 참석이나 성체 조배, 독서 및 복음 쓰기에 단원들의 참여도가 많이 늘어났고, 본당에서 실시하는 순교 성지 방문에 함께 참여하여 순교의 정신을 체험하고 함께 묵상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정해남 단장은 “레지오 정신처럼 어떤 일이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불평은 결코 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기억하고 성모님의 뜻을 가득히 채울 때까지 기도하며 움직일 수 있는 순간까지 활동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성모님께 의지한다”라고 말한다.
레지오 단원 확보가 어려운 이 시기에 신입 단원을 두 명이나 보내 주신 하느님께 감사의 기도를 올린 후 단원들이 한 명도 낙오되지 않는 행복한 쁘레시디움이 되도록 성모님께 청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