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 소식
김순호 세레나 청주 금천동성당 정의의 거울 Pr.

올해 초부터 시작된 기쁜 소식을 성모님의 군단 독자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코로나로 중단되었던 회합도 제자리를 찾아갈 즈음 ‘성모님의 군단’ 월간지를 읽자고 구독한 첫 달, 1월호를 받자마자 단장인 제가 먼저 읽고 ‘정답 맞히고 성지순례 가자~’ 문제를 풀어서 메일로 보내게 되었습니다.
20240722115441_107936920.jpg그렇게 매달 ‘성모님의 군단’을 단원들과 돌려 읽기 시작하고, 3월호가 도착해 회합을 시작하러 가던 도중 책을 펼쳐보니 저희 팀이 1월호 당첨자에 떡하니 첫 줄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놀라 소리치면서 회합실로 들어온 저를 단원들은 더 놀라며 무슨 일이냐고 걱정의 눈빛을 보냈습니다. 당첨 소식을 들은 단원들은 신나서 손뼉 치며 함께 기뻐해 주셨습니다. 그날 회합을 어찌했는지... 묵주기도 하는 내내 너무 기쁘고 행복해서 성모님께 감사 감사드리며 회합을 했답니다.
본당 레지오가 조직개편 되고, 새롭게 시작된 레지오가 5년이 넘도록 6명의 단원에서 증원이 되지 않아 간부들이 잇달아 연임을 하고 있었는데 또다시 기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3월 기쁨의 두 번째 소식은 새로운 단원이 들어오고 5월에 선서식을 하게 된 것입니다. 5월 선서식이 예정되어 있을 때 당첨금으로 단원들과 성지순례를 갈 계획을 세웠습니다. 남편과 함께 답사를 다니고 5월의 장미가 만발한 죽산성지를 순례하기로 정하고, 차량 2대를 준비해 활짝 핀 장미 속에 자리 잡은 향긋한 죽산성지를 다녀왔습니다.
미사 드리고, 기도드리며 성지를 방문해서일까요. 6월에 예비 단원 한 명이 증가하여 9명의 단원으로 꽉 찬 회합실에서 기도할 때면 성모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까 생각이 듭니다.
성모님께서 우리를 돌보시고 아끼고 계시니 지치지 말고 열심히 신앙 생활하면 기쁨의 은총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정의의 거울이신 어머니 성모님의 전구를 청하며 오늘도 교우 환자 방문을 위해 단원들과 함께 출발합니다. 
모든 레지오 단원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