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님의 청년 군대
최미현 데레사 서울대교구 월계동성당 샛별 Pr. 단장
20240621171143_1113274986.jpg

저희 샛별 Pr.은 20대 중반부터 30대 중후반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5명 청년 단원들로 구성된 쁘레시디움입니다. 2022년 7월 첫 창단 이후 단원 모집을 통해 최대 9명까지 그 수가 늘어났었던 시기도 있었으나, 사회에서 각자의 맡은 소임과 여러 바쁜 상황들로 단원 수가 점차 감소하게 되었고, 현재까지 단원 수 절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욱이 기존 단원들조차 주회합 참석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출석률 역시 다소 저조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저희 Pr.은 6월 2일 100차 주회를 맞았습니다. 1000차, 2000차를 맞는 쁘레시디움에 비하면 아직 첫걸음마 수준이겠지만 저희 단원들은 그래도 자부심을 갖고 기쁘게 100차 주회를 지냈습니다. 
바쁜 일상생활에도 저희 단원들은 굳은 믿음과 단원 간의 화합을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는 매주 회합이 끝나고 한 주에 수행할 미션(평일미사 1회, 묵주기도 30단, 복음독서 묵상 후 필사 3회 등)을 선정하여 수행 및 인증을 하곤 하는데, 이렇듯 일상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을 하며 신앙의 끈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본당 행사나 전례 봉사 등 필요한 곳에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단원 수가 부족하기에 더 많은 단원 모집을 위해서도 계속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저희 샛별 Pr.은 공동활동 배당 외에도 본당 청년들과 냉담 중인 청년들을 위해 꾸준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를 보다 의미 있게 이어 나가기 위해 작년에는 묵주기도 5단에 한 알씩 묵주 알을 모아 냉담 청년들을 위한 묵주를 직접 만들어 선물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올해 4월부터는 매월 3명을 선정하여 청년을 대상으로 기도 지향을 받고, 그들을 위한 기도와 묵주 선물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저희 샛별 Pr.은 많은 청년이 주님의 자녀로 잘살아 갈 수 있도록, 기쁘게 함께 활동할 수 있도록 저희의 마음을 모아 기도와 묵주 선물로 봉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