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구 주안1동성당(주임신부 전대희 바울로) 신비로운 장미 Pr.(단장 목수월 안나)이 5월 2일 2000차 주회를 맞았습니다. 1985년 10월 25일 설립하여 근 40년을 성모님의 군단으로서 성모님의 순명과 겸손의 정신으로 무장하고, 하느님의 영광과 영혼들의 구원을 위해 기쁘게 열정적으로 걸어왔습니다.
그동안 해체 위기와 어려움의 시간도 있었으나 성모님의 도우심으로 극복하여 현재 우리 신비로운 장미 Pr.은 활동단원 8명, 협조단원 11명이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고 입교와 입단, 냉담자 회두 권면에 힘쓰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보육원 봉사, 독거노인 돌봄, 가정 방문, 상가 돌봄, 가두 선교 등 조별로 활동량이 많았지만 요즘은 연도나 장례미사, 장지 동행 정도에 국한되고 대부분 기도로 활동을 대체하는 경향이라 상당히 아쉽고, 레지오의 정신이 해이해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우리 단원중에 83세이신 자매님은 우리 성당에서 레지오를 하신 이래 30년간 부단장과 회계를 번갈아 하며 계속 간부를 맡으셨을 뿐 아니라 Pr. 출석률 100%로, 결석은 물론 성당 청소에 한 번도 빠지지 않으셔서 우리에게 귀감이 되십니다. 우리 신비로운 장미 Pr.은 이러한 선배 단원을 본받아 성모님의 정신으로 굳게 무장하여 성모님께 우리를 봉헌하고, 성모님께 충실하게 봉사할 것을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