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의 밤
김경인 테클라 대전 궁동성당 착한의견의 어머니 Pr. 단장

찬란한 별빛
은하수 되어 흐르고 
오색 빛 작은 봉헌들
영롱한 불꽃으로 타오르는 밤

겸손과 순명의 장미 화관
온유하고 자애로우신 눈길
고운 미소 머금으신
티 없이 맑으신 성모님

아픔과 고통
비탄과 설움 
가슴에 묻고 
거룩한 침묵으로
견뎌 오신 성모님

구세주의 어머니
교회의 어머니
우리의 어머니

묵주 알 하나하나 염원을 담아  
사랑으로 엮은 기도의 꽃다발 
아름드리 품에 안고
달빛 되어 하늘에 오르소서!

화사한 꽃들 
찬미 노래 부르고
기쁨과 감사
향기로 피어나는 이 밤

우리와 함께 머무르소서.
우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