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며무심히 본 것과 들은 것, 애써 본 것과 들은 것, 이야기한 것들이조용한 시간이 되면생각 똥이 되어 떠오른다.
부끄러운 게 너무 많다.
생각과 말과 행위로죄를 또 지었구나.
어쩌랴,보속으로 기도를 올린다.또 지을 죄일망정긴 순례길 완주해야 할나를 오늘도토닥토닥추스른다.
오늘도 그렇게 생각 똥을힘겹게 걷어낸다.